에코와 리버브의 차이와 멀티 이펙터 사용 방법 – 초보의 초보 음향 공개강좌 ⑬

에코(echo)와 리버브(reverb)의 원리와 차이, 디지털 멀티 이펙터 사용법, 코러스(Chorus)와 플랜저(Flanger) 등의 다양한 이펙트에 대해 설명하는 초보를 위한 음향 공개강좌

노래 연습 소리를 듣고 무대 공연처럼 상상하는 청각 이미지 비유 그림

사람이 공간을 인식하는 방법에는 여러 감각이 사용된다. 눈으로는 공간의 크기와 형태를 보고, 발로는 바닥의 단단함이나 울림을 느끼며, 공기의 냄새나 온도에서도 미묘한 차이를 감지한다. 그중에서도 소리는 공간을 느끼는 데 매우 중요한 단서가 된다.

사람은 눈을 감고 있더라도, 지금 자신이 어떤 환경에 있는지 대략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소리를 내는 음원이 얼마나 멀리 있는지, 그 공간이 넓은지 좁은지, 벽이 단단한지 부드러운지와 같은 정보들을 소리의 크기, 반사음, 잔향 등을 통해 짐작할 수 있다.

이번 13회에서는 공간의 크기와 거리감을 만들어내는 에코(Echo)와 리버브(Reverb)에 대해 알아보고, 디지털 이펙터(Digital Effect Processor)의 사용 방법과 여러 가지 이펙트 종류에 대해 살펴보겠다.

반사음 (Reflection)

사람이 소리를 통해 공간의 크기나 형태를 짐작할 수 있는 것은 반사음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음원으로부터 출발한 음파는 구형(球形)으로 퍼져 나가다가 벽과 같은 반사면에 부딪히면 다시 반사되어 음원으로 되돌아온다. 이 현상의 대표적인 예가, 산에서 들을 수 있는 메아리(echo)다.

반사음을 이해하는 것은 공간계 이펙터를 다루는 데 있어 가장 기본이 된다. 사람은 자신이 낸 소리와 소리가 되돌아오는 시간차(Delay Time)를 감지하여 대략적인 공간의 크기를 느낀다. 반사음이 되돌아오는 시간이 길면 공간의 크기가 크다는 것을 본능적으로 느끼는 것이다.

또한, 반사음의 경로 밀도를 통해 공간이 막혔는지 개방되었는지도 구분할 수 있다. 산꼭대기와 같이 개방된 공간에서는 자신에게 되돌아오는 경로가 두세 개에 불과하다. 하지만 방과 같은 밀폐된 공간에서는 벽과 천장, 바닥 등 여러 면에서 반사가 일어나 수많은 반사음이 중첩되어 들리게 된다. 이를 통해 공간의 개방 여부를 본능적으로 느낀다.

마지막으로, 반사음의 스펙트럼을 통해 공간의 환경과 재질을 파악하기도 한다. 바닥에 카펫이 깔려 있는 환경과 콘크리트 바닥인 환경은 반사음의 고주파수 감쇠 정도가 다르다. 사람은 이 스펙트럼 구성을 통해 해당 공간의 재질과 특성을 무의식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에코와 리버브의 차이

에코 (Echo)

그리스 신화에는 헤라여신의 저주를 받아 평생 다른 사람의 말만 따라하게 된 에코라는 요정(Nymph:님프)이 등장한다. 결국 몸이 사라지고 목소리만 남아 산과 숲을 떠돌게 되었고 이게 메아리가 되었다는 이야기인데, 이 이야기를 잘 생각해 보면 에코에 대한 정확한 특징을 알 수 있다.

에코(Echo)는 원음과 원음을 따라오는 후속음(반사음, 효과음 등)의 시간 간격이 길어서 사람이 ‘구분할 수 있는’ 정도의 차이를 두고 들리는 것을 말한다. 이때, ‘구분할 수 있는’ 시간 차이는 약 50ms 정도로 알려져 있다.

우리 주위에서 쉽게 에코를 경험할 수 있는 곳은 산도 있겠지만 바로 노래방이다. 노래방에서 마이크를 떨어뜨린 경험이 다들 있을 것이다. 마이크를 바닥에 떨어뜨리는 ‘퉁’ 하는 소리가 나고, 점차 소리가 작아지며 일정한 시간 간격으로 ‘퉁 퉁 퉁 퉁’ 하는 소리가 이어진다. 원음과 원음에 이어지는 효과음이 서로 분리되어 있다는 것을 충분히 느낄 수 있고, 효과음은 단지 원음의 레벨이 줄어든 것 일뿐 동일한 소리가 들린다. 이것을 엔벨롭 그래프로 보면 다음과 같이 보이게 된다.

1kHz 200ms 신호를 1초 간격으로 3회 재생한 원음 엔벨롭 그래프
1kHz 톤의 엔벨롭 그래프

위의 그래프는 1Khz 정현파를 200ms 동안 1초 간격으로 3회 재생한 원음의 엔벨롭 그래프이고, 아래의 그래프는 지연 시간 348ms, 감쇄율 84% 에코를 적용한 엔벨롭 그래프이다. 동일한 소리가 레벨이 줄어들며 반복되는 것을 알 수 있다.

원음을 시간 간격을 두고 다시 반복하는 방식(Delay)으로 구현이 가능하기 때문에 리버브에 비해 구현하는 난이도가 높지 않다. 과거에는 릴 테이프(Reel tape)를 이용해 구현하기도 했으며, 저가형 보급형 장비의 기본 이펙터로 흔히 내장되어 있다. 단순히 시간의 차이를 두고 반복하는 방식으로 구현하기 때문에 시간계열 프로세서에 속한다.

348ms 딜레이와 84% 감쇄율이 적용된 에코 엔벨롭 그래프
딜레이의 엔벨롭 그래프

리버브 (Reverb)

텅 빈 복도나 빈 방, 동굴 안과 같이 닫힌 공간에서 소리를 내면 소리가 울리게 된다. 하지만 에코와 같이 같은 소리가 여러 번 반복되는 느낌이 아닌, 하나의 소리가 길게 이어지는 느낌으로 들리게 되는데 이것을 리버브(Reverb)라고 한다. 먼저 아래의 엔벨롭 그래프를 보면 에코와의 차이를 바로 알 수 있을 것이다.

1kHz 200ms 신호와 리버브가 적용된 엔벨롭 그래프
1kHz 200ms 톤(위)과 리버브를 적용(아래)한 엔벨롭

위의 그래프는 에코의 예와 동일한 원음의 엔벨롭 그래프이고, 아래의 그래프는 리버브를 적용한 엔벨롭 그래프이다. 원음의 길이가 길어지고, 원음과 달리 서서히 작아지는(Fade out)듯한 모습의 엔벨롭 그래프가 형성된다.

사실 리버브는 에코와 그 구현하는 원리가 동일하다. 차이가 있다면, 원음과 후속음의 시간 간격이 ‘분리되지 않은 소리’처럼 느껴질 만큼 짧다는 것과, 반사되는 경로가 매우 많다(즉, 수백 수천개의 서로 다른 에코가 존재한다)는 것 이다. 때문에 구현하는 난이도가 꽤 높았으며, DSP(Digital Signal Processor)가 보편화되기 전에는 커다란 철 박스에 스피커를 집어넣고, 그 안에서 울리는 소리를 마이크로 다시 받아서 사용하는 방식으로 구현하기도 했다. 보통은 공간계열 프로세서로 구분한다.

결론적으로, 리버브와 에코는 다음과 같은 차이를 가지고 있다.

리버브와 에코의 차이
구분 에코 (Echo) 리버브 (Reverb)
반사음의 경로 수수 개수백~수천 개
원음과 반사음의 간격약 50ms 이상약 50ms 미만
청감상의 느낌동일한 소리가 반복됨. 반사음과 원음의 차이 미비소리가 길게 이어지며 울림
인지적 요인거리감, 리듬감공간감, 깊이감

시공간계 이펙트는 보컬에 거의 필수적으로 들어간다. 독창을 하건, 떼창을 하건, 리버브를 얹은 소리와 얹지 않은 소리는 그 느낌이 매우 달라지게 된다. 본 필자는 ‘소리를 섞어준다’, 또는 ‘MSG를 뿌린다’라는 표현을 사용하는데, 떼창의 경우 여러 보컬들의 소리를 튀지 않게 해 주고, 솔로인 경우에도 그 실력을 멋지게 숨겨주는 MSG와 같은 능력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모든 것이 그렇듯, 과한 것은 없느니만 못한 결과가 나온다는 것을 늘 기억해야 할 것이다.

이펙터의 사용 방법

음향 현장에 존재하는 수많은 장비들 중, 가장 먼저 디지털화가 진행된 장비가 이펙터(Effect Processor)이다. 특히 리버브(Reverb)나 딜레이(Delay)처럼 시간축 처리가 필요한 장비들은 아날로그 회로만으로 구현하기 어렵기 때문에, 1980년대 중반 DSP(Digital Signal Processor) 기술이 발전하면서 자연스럽게 디지털화의 선두에 서게 되었다. 이로 인해 이펙터=디지털이라는 공식은 디지털 믹서가 본격적으로 소개되기도 전에 이미 확립되어 있었다.

이런 이유로, 대부분의 디지털 이펙터는 최소한의 LED와 버튼만을 외부에 노출하고, 복잡한 설정은 LCD 디스플레이를 통해 진행하는 방식이 일반적이다. LEXICON, YAMAHA, ALESIS같은 제조사들의 명기들이 많지만 각 업체마다 고유한 인터페이스와 메뉴 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펙터의 ‘일반적인 사용법’을 일괄적으로 설명하기는 어렵다. (본 필자가 본 강좌를 수정하면서 여전히 아날로그 믹서를 예로 든 이유이기도 하다.)

본 강좌에서는 아날로그 장비의 직관적인 조작감을 유지하면서도 디지털 프로세싱을 적용한 TC Electronic의 M350을 예로, 이펙터의 사용 방법과 주요 용어 및 설정 방식을 함께 살펴보고자 한다. 이 글을 작성하고 있는 2025년 기준으로 단종된 장비이긴 하지만, 단종 장비가 현역으로 당당히 굴러다니는 경우는 매우 흔하고, 개념을 익히는 데는 아날로그 장비가 더 유용한 경우가 많다.

TC Electronic M350의 구성

M350은 기타 이펙터로 유명한 TC Electronic에서 제작한 1RU 랙 타입 다기능 이펙터 프로세서로, 내부에 리버브 엔진 1개와 멀티 이펙트 엔진 1개를 각각 독립적으로 갖추고 있다. 또한 SPDIF(Coaxial) 디지털 입출력을 지원하며, MIDI 제어와 풋 페달 입력도 가능해 라이브와 스튜디오 환경 모두 대응이 가능하다.

TC Electronic M350 멀티 이펙터의 전면 패널과 조작부 이미지
TC Electronic M350

Input/Output 섹션

제일 왼편에 있는 Input/Output 섹션은 M350의 입력신호와 출력신호를 조정하는 부분이다. 3개의 놉(Knob)과 2개의 버튼으로 구성되어 있다.

Input Gain

입력 신호의 게인(Gain)을 조정하는 놉이다. 대부분의 아웃보드 프로세서들이 가지고 있는 놉으로, 입력 레벨을 적절하게 조정하는데 사용한다.

Mix Ratio

입력되는 신호와 이펙터를 거친 신호의 믹스 비율을 조정하는 놉이다. 여기에서 DRYWET이라는 표현이 등장한다. WET이란 ‘촉촉하게 이펙트(effect)가 먹은 신호’를 의미하는 일반적인 표현이다. 반대로 DRY라는 표현은 이펙트가 먹지 않은 소리를 말한다. (사운드가 드라이하다 라는 식으로 자주 표현한다) 즉, 입력 신호에 이펙트를 얼마나 얹을 것인가를 조정하는 놉이다.

Effects Balance

리버브 엔진과 이펙트 엔진의 출력 비율을 조정한다. REV 방향으로 끝까지 돌리면 리버브 엔진의 소리만 사용하겠다는 의미이고, 반대 방향으로 돌리면 이펙트 엔진의 소리만 사용하겠다는 의미이다.

TC Electronic M350의 딜레이–리버브 신호 흐름 구조를 나타낸 블록도
TC Electronic M350 신호 흐름도

REVERB 섹션

리버브 엔진을 조정하기 위한 섹션으로, 4개의 놉으로 구성되어 있다.

REVERB Type Selector

4개의 놉 중 가장 큰 놉으로, 리버브 엔진을 OFF시키거나, 사용할 리버브 타입을 선택할 수 있다. 리버브 타입은 제작사 마다 고유의 이름과 특징이 있지만 일반적으로 다음의 세 가지 타입은 기본으로 가지고 있으며, M350에도 동일하게 존재한다.

이 글은 M350의 사용 방법이 아닌, 이펙터의 사용 방법을 다루고 있는 글이다. 고로, 모든 프리셋을 세세하게 설명하지는 않겠다.

ROOM 계열 리버브
일반적인 방(room)의 음장을 구현하는 타입으로 소리가 방 안에서 짧게 울리는 느낌을 준다. 보컬을 강조하거나 자연스러운 현장감을 더해준다.
보통 1초 미만의 잔향 시간(Decay)를 가진다.
HALL 계열 리버브
큰 공연장, 콘서트홀과 같은 중대형 공간의 음장을 구현한다. 잔향이 좋기로 유명한 공연장의 음장 특성을 시뮬레이션 하기도 하며, 넓은 공간감과 풍성함을 더해준다.
보통 3초 미만의 잔향 시간을 가지며, 가장 기본적으로 사용되는 타입이다.
Cathedral 계열 리버브
Cathedral(대성당) 이라는 이름 그대로, 크고 웅장한 성당의 음장을 구현한다. 합창 등에 사용하며 장엄함과 웅장함을 더해준다.
보통 5초 전후의 잔향 시간을 가진다.
Pre Delay
원음과 효과음의 시간 차이를 조정한다. Pre Delay를 사용하면 리버브의 잔향이 원음을 바로 뒤덮지 않고 약간 뒤에서 따라오기 때문에, 원래 소리가 더 선명하고 명확하게 들리도록 해준다.
Decay Time
리버브의 잔향(확산음)이 유지되는 길이(시간)를 조절한다. 일반적으로 리버브가 약 60dB 정도 감소하는 데 걸리는 시간(Reverberation Time, RT60)을 기준으로 잔향 길이를 정의한다.
Color Filter
리버브의 음색(Color)을 조절하는 놉이다. 어둡고(Dark) 부드러운 톤부터 밝고 명료한(Bright) 톤까지 조절할 수 있으며, 리버브의 성격과 스타일을 크게 변화시킬 수 있다. 한마디로 톤 콘트롤러 스위치다.

DELAY/EFFECTS 섹션

이펙트 엔진을 조정하기 위한 섹션이다. 앞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본 글은 M350의 사용법을 설명하는 글은 아니다. 다만, 여기에 적혀있는 각종 이펙트가 어떤 느낌과 효과를 주는지에 대해서는 알고 있을 필요가 있기 때문에 타입에 대해서만 설명하도록 하겠다.

Delay 계열 이펙트

음향에서 지연(Delay)이라 하면 의도적으로 소리를 지연시키는 모든 것을 의미한다. 위에서 설명한 에코를 포함한 더 넓은 개념으로, 넓은 공간에 배치된 스피커들의 지연 시간을 맞추기 위해 의도적으로 지연시키는 것까지 모두 딜레이라고 부른다.

이런 이펙터에서의 딜레이 계열 이펙트는 위에서 말한 에코나, 음악의 템포(Tempo, 빠르기)에 맞춰 소리를 반복하는 효과를 주는 용도로 사용된다. (TAB 버튼이 템포를 맞추기 위해 사용되는 버튼이다.)

디에서(De-Esser)

‘ㅅ’, ‘ㅊ’, ‘ㅆ’ 등을 발음할 때는 지찰음(Sibilance, 시빌란스, ‘쓰레기통’의 ‘쓰’를 발음할 때 혀와 입 천장 사이로 공기를 내보내며 나는 거친 소리)이 발생하는데, 이는 청중의 귀에 상당히 거슬리는 소리로 들리게 된다. 이를 제거하는 목적의 이펙터를 디에서라고 한다. EQ를 이용해 잡을수도 있고, 디에서와 같이 특정 주파수에 컴프레서를 거는 방식으로 제어할 수 있다.

코러스(Chorus)

원음에 약간의 시간차(약 15ms∼40ms)를 둔 에코를 추가하고, 그 에코의 딜레이 시간을 LFO(Low Frequency Oscillator, 저주파 발진기) 이용해 미세하게 변화시킨다. 이로 인해 음정이 미세하게 흔들리며 마치 하나의 음원이 합창단처럼 여럿 존재하는 듯한 풍성함과 두터운 효과를 준다.

플랜저(Flanger)

코러스와 유사하지만 변조의 폭과 속도를 더 크고 빠르게 한 것에 약간의 피드백을 더한 것이다. 한마디로 금속성의 로보트 소리를 만들 때 사용한다. 라이브 음향 엔지니어라면 사실 쓸 일이 거의 없는 이펙트이다.

트레몰로(Tremolo)

음악 용어와 같이 소리를 ‘떨게’ 한다. 소리의 레벨을 주기적으로 변화시키는 것으로, 쉽게 말해 페이더(볼륨)를 올렸다가 내렸다가 하는 것을 반복하는 것이다. 이 역시 라이브 음향 엔지니어라면 쓸 일이 거의 없는 이펙트이다.

마무리

이번 회에서는 시공간계 이펙트의 대표격인 딜레이와 리버브가 어떤 원리로 소리를 변화시키는지 살펴보았다. 글로만 보면 단순히 “울림을 만든다” 정도로 보일 수 있지만, 실제로는 작은 조절 하나에도 전체 분위기와 명료도가 크게 달라지는 만큼 무척 섬세한 영역이다. 이펙터는 결국 ‘소리를 꾸미는 장난감’이 아니라, 음원과 공간을 자연스럽게 이어 주고 음악의 표현을 완성하는 중요한 도구라는 점을 기억했으면 한다.

6회부터 13회까지 소리를 예쁘게 만들기 위한 가공 단계의 여러가지 장비들을 살펴 보았다. 이제 다음 회부터는 그 결과물을 관객에게 제대로 전달하기 위한 과정, 즉 출력 단계로 넘어간다. 그 첫 시간으로, 우리가 애써 만든 예쁜 소리를 많은 사람들에게 전달해 줄 수 있도록 크게 만들어주는 파워앰프(Power Amplifier)의 구조와 사용 방법에 대해 간단히 살펴 보도록 하겠다. 전체 강좌도 이제 슬슬 끝이 보이니, 끝까지 함께 힘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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